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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 받는 리모델링…곳곳서 사업 추진 활발

[ 건설경제 2019-07-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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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재건축 때리기’에 대한 대안으로 리모델링 사업이 부상하고 있다. 재건축의 경우, 정부의 전방위적인 규제 강화로 수익성이 악화되고 있는 반면, 리모델링은 상대적으로 규제가 덜하기 때문이다. 이에 서울지역을 비롯해 일산, 광명 등 곳곳에서 주민설명회가 열리며 열기가 고조되고 있다.

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서울 서초구 반포푸르지오 리모델링 추진위원회는 지난 4일과 7일 리모델링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는 2, 3차 설명회로, 앞서 추진위는 지난달에도 소유주와 인근 공인중개업소를 대상으로 사업설명회를 개최한 적이 있다.

2000년 준공한 반포푸르지오는 최고 12층, 3개동, 237가구 규모의 단지다.

바로 맞은편에 위치한 신반포15차를 비롯해 반포경남ㆍ신반포3차(래미안원베일리), 신반포1차(아크로리버파크), 반포주공1단지1ㆍ2ㆍ4주구 등 인근 사업지에서 재건축 사업이 완료되거나 진행 중인 것과는 달리 이 아파트는 재건축을 추진하지 못했다.

용적률이 283%에 달해 재건축을 통해서는 사업성이 나오지 않는다는 평가를 받기 때문이다.

이에 조합은 리모델링 사업을 통해 주거환경개선에 나서게 됐다. 추진위는 수직증축 방식을 통해 일반분양 가구수를 29가구 확보할 계획이다.

추진위 관계자는 “현재까지 60%가량의 동의율을 확보하는 등 주민들이 높은 관심을 보내오고 있다”며 “연내 조합설립인가까지 마무리하는 것이 목표”라고 설명했다.

강남지역 핵심 입지인 만큼, 대형건설사들이 관심을 기울이는 중이다. 대우건설, 포스코건설, GS건설 등이 추진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추진위는 건설사에게 설계와 시공을 함께 맡기는 턴키방식을 통해 시공사를 선정할 계획이다. 이는 인근 잠원훼미리아파트 리모델링 조합의 사례를 참고한 것이다. 잠원훼미리아파트는 지난 4월 총회를 통해 시공사를 뽑았다.

인근 잠원동아아파트 역시 리모델링 사업이 탄력받고 있다. 조합은 지난달 리모델링 사업의 설계사로 희림건축사사무소를 선정했다.

잠원동아아파트는 지하 2층∼지상 20층, 8개동, 991가구 규모로, 316%의 용적률로 재건축이 어려운 단지다. 설계사인 희림건축은 수평, 수직, 별동증축 등으로 가구 전용면적을 확장하고, 주차공간 추가 확보를 통해 주거환경을 개선할 계획이다.

영등포구 대림동에 위치한 대림현대3차아파트도 리모델링 사업 분위기를 끌어올리는 중이다. 이 아파트에서는 지난달 현대산업개발이 리모델링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 추진위는 연내 소유주를 대상으로 2차 설명회를 열고 조합설립을 위한 본격적인 동의서 징구 작업에 나설 계획이다.

수도권 지역에서도 설명회가 줄 잇고 있다.

지난달 일산에서는 장성마을2단지 리모델링 추진위원회가 포스코건설과 함께 주민들을 대상으로 리모델링 사업설명회를 개최했다. 이곳은 일산신도시에서 처음으로 추진되는 리모델링 아파트로, 소유자 동의율이 과반을 넘긴 상태다.

광명에서는 철산한신아파트가 리모델링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 3월 포스코건설이 1차 주민설명회를 개최한 데 이어 5월에는 GS건설이 2차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



김희용기자 hy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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