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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1분기 건설공사 계약금액 54.6조…작년比 9.2% 감소

[ 건설경제 2019-06-30 ]
"9.13대책 등 강력한 부동산 규제로 민간 건축공사 수주가 급감하면서 올 1분기 건설공사 계약금액이 1년만에 5조6000억원(9.2%)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수도권 건설공사 계약액은 10% 이상 늘어난 반면, 지방 계약액은 23.6%나 급감하는 등 지방건설경기가 급속도로 냉각된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는 30일 올 들어 지난 3월까지의 전국 건설공사 계약액은 총 54조6000억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9.2% 감소했다고 밝혔다.

작년 1분기 계약액은 60조2000억원으로 1년만에 5조6000억원이 줄었고, 전분기(58조2000억원) 보다는 3조6000억원 감소했다.

최근 5년 1분기 계약금액과 비교하면, 2014년(37조9000억원)부터 작년까지 가파른 증가세를 보였으나 4년만에 급격한 감소세로 돌아섰다. 2015년 1분기 계약액은 47조4000억원, 2016년 49조7000억원, 2017년 51조9000억원, 2018년 60조2000억원 등이다.

계약액 감소는 민간공사 수주 부진에서 비롯됐다.

국가 및 지자체, 공공기관 등이 발주하는 공공공사 계약액은 18조1000억원으로, 작년 대비 5.6% 늘었으나 민간부분은 36조5000억원으로 15.1% 감소했다.

정부의 강력한 규제로 인한 주택ㆍ부동산 경기 위축과 더불어 전반적인 경기침체 여파로 상업, 업무시설 등 민간건축 수주가 크게 줄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따라서 공종별로도 상업용 건축물과 공장작업장 등 민간발주 비중이 큰 건축공사 계약액은 1년전보다 6.3% 감소한 34조1000억원에 그쳤다.

수도권과 비수도권 공사 계약액도 큰 차이를 보였다.

현장 소재지별 계약액을 보면, 수도권은 27조5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4% 증가한 반면, 비수도권 계약액은 23.6%나 줄어든 27조원에 그친 것으로 집계됐다.

본사 소재지별로도 비수도권 소재 건설사의 계약액은 작년 대비 7.5% 줄어든 22조3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정부의 SOC예산 감축기조와 맞물려 부동산시장 위축까지 겹치면서, 수도권 보다 지역건설경기부터 큰 타격을 입은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기업 규모별 계약액을 보면, 중소건설사 보다는 대형사의 감소폭이 컸다.

시공능력순 상위 1∼50위 기업의 계약액은 22조5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1.3% 감소한 반면, 51∼100위 기업의 계약액은 7.0% 줄어든 2조7000억원을 기록했다.

이어 101∼300위 기업의 계약액은 5조원으로 2.1% 증가했고 301∼1000위 계약액은 5조2000억원으로 0.9% 감소했다. 이외 기업은 총 19조1000억원의 공사계약을 체결해 1년전보다 3.6% 증가를 기록했다.

이번 건설공사계약통계는 ‘건설산업기본법’에 따라 국토부가 운영중인 건설산업종합정보망(KISCON)에 통보된 건설공사 대장을 토대로 집계했다. 조사 대상은 종합 및 전문건설업체가 계약한 1억원 이상 원도급공사로, 통계청이 매월 조사, 발표하는 건설 경기동향과는 차이가 있다.

봉승권기자 skb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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